티스토리 뷰

오늘도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을 챙겨 먹고, 6시반에 호텔을 나섭니다.

일요일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더 많네요.
차 두대 보내고, 7시반 셔틀을 타고 갑니다.

종점에 내려서 다름 사람들을 따라 걸어 갑니다.

정류장에서 보이는 경치

리버사이드를 따라 가는 편한 하이킹.
이 트레일의 끝에는 환상의 "내로우" 트레일이 시작 됩니다.

남성적인 산의 위용들

물도 흐르고...
계속 강을 따라 걸어 갑니다.

산세가 점점 깊어집니다.

내로우 입구.
비가 오면 갑자기 물길이 치솟아 올라위험 합니다.
이 트레일이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하므로 비 내리면 갈 수 없어요.

자! 이제 물을 만납니다.

물속을 걷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한 쪽에는 사람들이 쓰던 막대기들이 있습니다.
하나 줏어들고 갑니다.
비지터센터에서는 수중신발과 방수바지 그리고 막대기를 빌려 줍니다.
우리는 튼튼한 샌달과 짧은 바지 그리고 줏은 막대기로 무장하고 출발합니다

물이 맑아요. 이름 아침이라 많이 찹니다.

물속으로 걸어 들어 갑니다

희안한 트레일이죠?
중간 중간 계속 물속을 걸어야 합니다.
넘어지는 사람 많이 봤어요.
카메라와 전화기 젖지 않게 조심하세요.
젖으면 눈물 납니다. 다행히 저는 준비 없이 갔으나 넘어지지 않았네요.
행운에 기대지 마시고 준비하세요.

양쪽에 높은 절벽을 두고 물길을 계속 걸어요.

바위들 모양이 계속 바뀌네요.

물에서 나와 땅도 걸었다가,

다시 물에 들어 갔다가..

정말 숨이 막히게 아름 답네요.

목역탕도 있고요, 너무 물이 차서...

반지의 제왕의 한장면 같지 않나요?

우리 같이 일찍 시작함 사람들이 많아요

신비로운 지층의 바위

무엇이 바위를 저런 모양으로 만들었을까?
마치 바위의 파도가 치는듯....

한참을 걸었습니다.
절대 반지를 찾기 위해..
반지는 못 찾았으니 마음의 평화와 성취감을 얻고 내로우를 돌아 나옵니다.
들어간 길 그대로...
정말 매일이라도 오고 싶은 아름다운 코스 입니다.
어제의 "엔젤스 랜딩" 만큼 힘들지는 않으나 물길을 걷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그러나 경치가 주는 보상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내로우 트레일을 마치고 어제 처럼 늦은 점심을 샌드위치로 먹고, 가벼운 트레일을 하나더 갑니다.
참고로 공원 안에는 밥을 사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요. 랏지 있는곳에 식당이 있으나 셔틀 타고 가야하고, 값은 모르겠네요, 안먹어 봐서.
가능하면 먹을거 싸가지고 다니세요.
물은 많이 들고 다녀야 합니다. 몇개의 셔틀 정류장에는 식수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있어요.

"위핑락"
눈물 흘리는 바위.

짧은 코스라 하네요

파도 치는 바위에서 물이 흐릅니다.
정말 바위가 우는 것 같아요.

위핑락 하이킹을 마치고 셔틀을 타고 공원 구경을 합니다.

비지터센터는 에어컨이 없이 과학적이고 자연적 방법을 이용해서 차가운 바람을 만들어 낸답니다.
관심 있는분 자세히 읽어 보시고..

이제 우리 차를 몰고, 오늘밤 묵을 호텔이 있는 팽귀치로 갑니다.
팽귀치는 브라이스에서 30분 거리.
이틀 동안의 브라이스 캐년의 베이스 캠프.

가는 길도 절경 입니다.

바위에 바둑판 모양으로 줄이 있다는 체커스 바위.

팽귀치의 호텔에 도착해 짐을 풀고, 이곳의 유일한 중국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손님이 없죠?

생긴건 허접해도 맛은 좋아요.
저녁을 먹고 호텔에 ㄹ어가 쉽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너무 좋았던 자이어 캐년.
내일은 브라이스 캐년을 트레일합니다.
자이언만큼만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